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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레드 스패로' 제니퍼 로렌스X'헝거게임' 감독, 믿고보는 조합의 파격 스파이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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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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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헝거게임'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제니퍼 로렌스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레드 스패로'로 돌아왔다. 현실에 기반을 둔 파격적인 스파이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저녁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레드 스패로' 프레스 컨퍼런스에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참석했다.

'레드 스패로'는 부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된 발레리나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스파이가 돼달라는 제안을 받고 스파이 조직에 숨어있는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는 이야기다.

레드 스패로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젊은 요원들의 육체와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깃의 심리를 파고드는 훈련을 통해 스파이를 양성하는 러시아의 비밀정보기관이다.

프란시르 로렌스 감독은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제니퍼 로렌스를 떠올렸다고. 제니퍼 로렌스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헝거게임' 이후 '레드 스패로'를 통해 다시 작업하게 됐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와 3편 이상을 만들었다. 같은 캐릭터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눈빛이나 얼굴도 러시아인의 느낌이 났기 때문에 역할에 맡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이 연기한 도미니카에 대해 "이 캐릭터는 제가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의 생존 본능이 있는 사람이고 국가에 의해 이용되는 사람이다. 역할을 위해 4개월 동안 발레 훈련을 받으면서 도미니카에 대해 더 이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촬영 과정에 대해 "다 재미있었다. 그런데 몇몇 신을 다시 보는 건 힘들었다. 고문 신 같은 경우 진짜 도구가 아니었는데도 보고 싶지 마찬가지었다. 섹스신도 동선을 맞추는 게 있었는데 그 신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액션신 촬영 과정은 재미있었다. 제가 다칠 뻔 한 걸 제 개가 구해주기도 했다. 제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 스패로'는 마냥 판타지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 속 레드 스패로 스쿨 도한 실제 60년대~70년대 러시아에 존재했던 스파이 기관이라고.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구현 과정에 대한 질문에 "한 시리즈를 오래 하다가 완전히 다른 작품을 작업하는 것이 즐거웠다. 발레리나 세계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CIA 요원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어떤 작전을 펼쳤고 사람으로서 어떤 불안함을 느끼는지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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