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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올림픽] 린지 본, 8년만의 金 무산…지생 金, 시프린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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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 1위 올랐지만 회전 실격, 올림픽 고별전 마쳐

뉴스1

'스키 여제' 린지 본이 21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성조기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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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정명의 기자 = '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이 8년만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본은 22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에서 오전에 열린 활강 1위(1분39초37)에 올랐지만 오후 회전 경기에서 실격되며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본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활강 금메달에 이어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본의 올림픽 고별전이었다. 본은 이번 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셸 지생(스위스)이 활강 1분40초14, 회전 40초76, 합계 2분20초90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생은 활강에서 3위에 오른 뒤 회전에서도 준수한 기록으로 합계 우승을 차지했다.

본과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3·미국)은 활강 1분41초35, 회전 40초52 , 합계 2분21초87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웬디 홀데네르(스위스)가 합계 2분22초34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알파인스키 복합은 스피드 종목인 활강, 기술 종목인 회전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스피드 전문인 본은 활강에서 1위에 올랐으나 익숙하지 않은 회전에서 실격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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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케일라 시프린이 15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 2차런에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후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18.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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