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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뉴스TOP10' 조민기 인터뷰 공개 "힘들게 7년 근무했는데…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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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TOP10'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조민기가 '뉴스top10'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10’에서는 청주대학교(이하 청주대)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조민기의 육성 인터뷰 내용과 그의 심경이 전파를 탔다.

조민기는 인터뷰를 통해 "팔자에도 없는 교수한답시고 앉아 있으면서 1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아,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싶어 진술서를 쓰면서 1차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교수를 한답시고, 스케줄도 녹록지 않았다. 그런 과정을 다 겪으며 7년 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명예보다 내 모교,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그런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민기는 이번 의혹으로 인해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 상태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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