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2018평창] '올림픽팀 막내' 피겨 김하늘, 프리 진출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김하늘 선수/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하늘(16)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림픽 54.33점을 기록, 프리 진출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막내인 김하늘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섯 번째 순서로 영화 '피아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김 선수는 이날 기술점수(TES) 29.41점에 예술점수(PCS) 24.92점을 합쳐 54.33점을 받았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공인 개인 최고기록인 61.15점보다는 다소 낮은 점수다.

김하늘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트리플 토루프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해 수행점수(GOE)가 깎였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레벨인 레벨4로 수행한 뒤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가 다소 부족했으나 더블 악셀은 안정적으로 성공해 가산점을 챙겼다. 김하늘은 스텝 시퀀스에 이어 우아한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김하늘은 경기를 마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완전회전이 부족해 아쉬웠다. 아직 프리까지 결정나지 않았지만 하게 된다면 하루 동안 예술적인 부분 등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임하겠다"며 "무엇보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선물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선수 30명 가운데 상위 24명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