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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뉴스룸' 청주대 학생 "(조민기)새벽에 연락해 방으로 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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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진실공방전이 시작됐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가 거듭 “아니다”고 부인한 가운데, 해당 학교의 학생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조민기가 자신이 재직중인 대학 학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진상 조사에 나선 대학 측이 조민기 대해서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이에따라 조민기가 교수로 있던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을 만났다. 이 학생은 인터뷰에서 “술을 마시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했다. 청주 근처에 방이 있는데 그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또한 학생의 증언 외에 청주대학교측과도 잡음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기 측은 “금일 오전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고 밝혔지만, 학교측의 증언은 또 달랐다.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 11월 사직서를 냈지만, 학교 측은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피해를 추가 조사한 뒤 올 초 조민기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대해 청주대 관계자는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서 그런 판단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중징계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이달 말 조민기를 면직 처분할 예정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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