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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윤택 성추행 폭로' 이승비, 오늘(19일) MBC '뉴스데스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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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을 폭로한 연극배우 이승비가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한다.


이승비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MBC 8시 뉴스에 실명 공개, 얼굴 공개되어 나옵니다.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이승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기자회견 15분 전인 지금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린다"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어 "아주 오래전 그 당시 국립극장 극장장이던 그분이 공연 중인데도 불구하고 낮 연습 도중 저보고 따로 남으라고 했다"며 "대사를 치게 하면서 온몸을 만졌다. 결국 제 사타구니로 손을 쑥 집어넣고 만지기 시작하여 전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밀쳐내고 도망쳐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 뒤로 전 신경 안정제를 먹고산다"며 괴로운 심정을 표현하는가 하면, "이 무시무시한 일들이 더 이상 저의 후배들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한편, 오랜 기간 성추행, 성폭행을 해왔다는 비난을 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된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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