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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커튼콜]돌아온 `발라드 세손` 정승환, 높은 기대에 부응한 `그리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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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정규 앨범 '그리고 봄'으로 컴백한 가수 정승환.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발라드 세손’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차세대 발라드 주자, 정승환이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넓어진 스펙트럼과 함께.

정승환은 19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집 앨범 ‘그리고 봄’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정승환은 ”1년 2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찾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앨범 준비에 매진했다. 앨범이 발매된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고,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준비하는 동안 녹음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써서, 정승환의 이름이 걸린 노래들이 음원사이트에서 봐야 컴백이 실감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유가 쓴 가사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눈사람’을 비롯해 총괄 프로듀서인 유희열, 루시드폴, 이규호, 1601, 노리플라이 권순관, 권영찬, 디어클라우드, 박새별, 김제휘, 존박, 홍소진, 적재, 멜로망스 정동환, 이진아 등이 참여한 다채로운 10트랙으로 구성됐다.

정승환은 선배 뮤지션들의 곡들에 대해 “맞춤 정장처럼 내게 정말 꼭 맞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녹음할 때 팁 같은 것들, 영업 비밀 등의 노하우 등을 전수 받았다. 선배님들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어서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을 배워서 너무 좋았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총괄 프로듀서 유희열에 대해서는 “총괄 프로듀서이시고, 곡도 같이 작곡 도와주시고 작사도 제가 끄적이면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것 하나 도움을 주지 않으신 게 없다. 저보다 앨범에 더 걱정을 해주셨을 정도“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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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그리고 봄'으로 컴백한 가수 정승환.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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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무대에 오른 유희열은 이번 앨범에 대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건 승환 군이 자기 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정규 앨범에 욕심을 냈다. 다듬어서 만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승환이 항상 작은 공연, 무대에 섰을 때 슬픈 노래만 있어서 힘들다고 했다. 공연을 하려면 여러 장르의 음악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다“며 “승환 군도 여러모습이 있어서 담아내려고 했다“고 이번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승환에 대해 “기존 안테나의 색깔과 가장 닮아있는 친구“라 평한 유희열은 정승환에게 따라다니는 ‘발라드 세손’ 수식어 관련, 아이유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유희열은 “아이유 양이 제게 ‘승환이 같은 목소리 없잖아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정통 발라드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목소리가 귀해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 박효신 이후에 그런 목소리가 귀해진 것 같은데 제대로 나온 것 같다. 작업물에 기대를 많이 했다. 저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정승환은 이에 대해 “들을 때마다 감사한데, 굉장히 쑥스럽다. 과분한 수식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비가 온다’는 이별 후, 비가 오는 날 겪는 솔직한 감정의 토로와 후회를 담은 가사에 정승환의 짙은 보컬이 선사하는 정통발라드 곡으, 유희열과 정승환이 작사, ‘너였다면’의 프로듀싱팀 1601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정승환의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은 1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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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그리고 봄'으로 컴백한 가수 정승환과 프로듀서 유희열.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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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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