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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OK저축은행, 봄 배구 하려는 한국전력에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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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OK저축은행이 봄 배구 희망을 버리지 않은 한국전력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오늘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로 눌렀습니다.

마르코 페레이라 20점, 송명근 15점, 조재성 13점, 송희채 13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프로 2년 차의 왼손잡이 라이트 조재성은 교체 투입돼 뛰면서도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 3개에 블로킹 2개를 성공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이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시즌 7승째를 거뒀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7승 중 2승을 한국전력을 상대로 챙겼습니다.

시즌 14승 17패로 승점 43에 머문 5위 한국전력의 타격은 큽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남은 경기 수만 줄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V리그 남자부는 3, 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를 엽니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 꿈을 살려갔습니다.

주포 매디슨 리쉘이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4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김희진이 10점을 거들었습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시즌 18승 째를 거두면서 승점을 51로 불리고 도로공사를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올 시즌 도로공사와 정규시즌 맞대결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룬 채 마쳤습니다.

올 시즌 26경기 만에 처음으로 세트스코어 0-3 패배를 당한 도로공사는 연승행진을 3경기에서 멈췄습니다.

1위 자리도 위태로워졌습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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