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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아동신간] 고양이 탐정ㆍ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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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ㆍ미로 탐정 피에르/컬러링 대모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 파랑새 출판사가 어린이를 위한 추리소설로 새롭게 내놓은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탐정 '전설의'가 등장한다. 그는 할아버지 때부터 삼 대째 고양이 탐정업을 물려받았다. 어릴 적부터 셜록 홈스를 좋아해서 홈스와 똑같은 외투를 입는다. 그가 어떤 운명에 이끌려 제주도로 내려오고, 고양이의 영혼을 빼앗으려는 나쁜 영혼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에 나온 1편은 '무덤 속의 소녀'라는 제목으로 주인공 산이네 가족이 이사한 집 주변의 무덤에서 소복을 입은 의문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주도에서 치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김재성 작가가 글을 쓰고 이새벽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176쪽. 1만2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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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 고릴라 사회를 통찰하며 인류가 직면한 갈등의 해답을 찾는 어린이 교양서다.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이자 100년도 넘게 '포악한 동물'로 오해받은 고릴라에 관해 방대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풀어냈다. 고릴라를 둘러싼 제국주의 역사의 맥락을 짚어보며 실제로는 평화를 지향하는 고릴라 사회의 질서와 규칙, 갈등 해소 방식을 소개한다.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가까이에서 고릴라들을 직접 취재한 김황 작가가 글을 썼다. 화가 김은주 역시 고릴라들의 표정, 체격, 털의 질감을 공들여 표현했다.

논장. 136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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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 출판 브랜드 '하루놀'에서 펴내는 '세계 쏙 지리 쏙' 시리즈 동북아시아 편이다.

원조 짜장면을 먹으러 떠난 중국, 만화 속 인물들을 만나러 떠난 일본, 타이완ㆍ몽골 등 동북아시아 나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주인공 선이와 아빠, 선이 동생 윤이와 엄마가 각각 두 팀으로 나눠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다. 아이들이 쉽게 지리 공부에 입문하도록 유도한다.

지리를 전공한 김은숙 작가가 글을 쓰고 한상언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112쪽.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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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 탐정 피에르/ 미로 탐정 피에르 컬러링 대모험 = '전 세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200인'에 선정된 일본 작가 히로 가미가키가 만든 미로, 길 찾기 책이다.

미로 탐정 피에르가 모든 것을 미로로 바꿔 버리는 신비한 돌 '미로석'을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로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기존의 미로 책들과 달리 각 미로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독자들이 재미있게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작가가 2년3개월에 걸쳐 공들여 작업했다고 한다.

'…컬러링 대모험'은 미로를 따라가며, 미로 속의 숨은 그림을 찾고, 세밀한 그림에 색을 입힐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고정아/윤단비 옮김. 문학수첩 리틀북. 각 권 38쪽 1만2천원/36쪽 1만1천원.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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