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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돈꽃' 장혁·장승조, 애증의 관계 마침표 "모른 척 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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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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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인턴기자] '돈꽃' 장혁과 장승조가 애증의 관계를 끝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연출 김희원)에서는 필주(장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부천(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천은 필주에게 "복수 다 끝난 거 같은데 속 시원하냐"고 물었다. 이어 부천은 필주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필주야. 너 나 부러웠던 적 한 번이라도 있었냐. 난 너 부러웠던 적 많았다. 싸움도 잘하고, 깡도 세고, 공부도 잘하고, 무심원 사람들이 다 너 좋아하고,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도 않고, 어떨 때는 네가 엄마 없는 거까지"라고 속을 내보였다.

또 부천은 "근데 알고 보니 너 되게 불쌍하다. 되게 멋진 놈인데 복수에 바친 네 인생 생각하면 참 아깝다"고 말했다. 이에 필주는 "난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이렇게 살았을 거다"라고 응수했다. 부천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그랬겠지. 그렇지 않으면 강필주가 아니지"라고 말했다.

부천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필주야. 나 강필주가 한때 내꺼였다는 걸로 너하고의 인연 끝낼 거다. 언젠가 우리가 우연히 마주친다 해도 모른 척 하며 살자. 그러는 게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필주 또한 "그렇게 하자"고 답했다.

추승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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