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서지혜, 저주 속 살아남은 김래원..신세경과 꽃길 걸을까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흑기사' 서지혜가 결국 모든 기억이 돌아오고 말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다시 돌아온 샤론(서지혜 분)과 문수호(김래원)와 정해라(신세경)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론의 회생 소식에 문수호는 결혼을 서둘렀고, 장백희를 찾아가 "다음 주에 결혼한다"며 "주례는 선생님이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웨딩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촬영 당일 조명장치로 인한 사고가 생길뻔 한 가운데 이를 문수호가 막자 장백희는 "원래 운동을 했느냐"라고 물었고, 수호는 "이상하다. 그날 이후로 힘이 세진 것 같다"라고 답하며 미묘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사진=흑기사 캡처

결혼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왜 얘기 안 했어 로마지점? 그런 얘기를 왜 다른 사람 통해서 듣게 해 아무튼 안 갔으면 좋겠어 너랑 바로 떨어져 있기 싫고 로마는 위험해”라고 말했다. 결혼하고 한국에 함께 있고 싶었던 것. 이에 정해라는 “나 가고 싶어 로마지점. 우리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얘기했잖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야 하지만 내 인생도 중요하니까 가고 싶어”라며 응수했다. 결국 문수호는 정해라에 “울고 있는 거 아니지 내가 잘못했어”라고 문자를 보내며 결혼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한편 같은 시각 샤론은 “아니야 이것도 아니야! 내 색깔이 사라진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아. 뭔지 몰라도 왜 이렇게 유치한 것만 그려지는지 모르겠어 그 문수호라는 사람을 한 번 만나볼까? 그 사람을 기억하면 내 천재성이 돌아올지도 모르잖아”라며 자신의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어 샤론은 "너희 였구나 내 빠졌던 나사가"라며 결국 모든 기억을 떠올렸고, 박철민(김병옥 분)과 손잡고 전생처럼 둘을 죽이려 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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