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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막영애16’ 종영] 김현숙♥이승준 해피엔딩…조덕제부터 오승윤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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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지막까지 ‘영애씨’다운 ‘해피엔딩’이었다. 김현숙과 이승준의 결혼식을 위해 조덕제부터 오승윤까지 그간 함께했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와 승준(이승준 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영애는 승준과 혼인신고 이후 승준이 자신에게 소홀해졌다며 섭섭함을 느꼈다. 여기에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연하남 기웅(최기웅 분)이 성공해 나타나자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신경썼다. 승준이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하려 한다고 오해한 영애는 또다시 섭섭함을 느꼈다.

결국 영애가 나섰다. 영애는 "내가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받는 것 없이 주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그 때로. 내 남편이 되어달라"라며 영애답게 먼저 프러포즈 했다.

라부장(라미란 분)은 철없는 남편(권오중 분)과 오해를 풀었다. 남편은 라부장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라부장은 자신의 노력의 결과가 이혼이라는 것에 슬퍼했다. 사실 남편은 라부장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규한(이규한 분)과 수현(손수현 분), 수민(이수민 분)의 삼각관계는 열린 결말로 남았다. 극 말미에는 "여자친구 생겼냐"는 미란의 말에 규한의 시선이 수민과 수현으로 옮겨가면서, 규한의 연애 상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애와 승준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뱃속에 있던 꿀벌이가 태어난 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대독 사장(유형관 분)부터 영애의 오랜 친구 지원(임서연 분), 영애의 동생 영민(오승윤 분) 등 낙원사와 영애씨의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여배우와의 법정공방으로 인해 ‘막영애16’에서 자진하차한 조덕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애와 승준의 결혼식을 끝까지 다이나믹했다. 영애는 신부 입장을 기다리며 자신의 축의금을 노리는 도둑을 발견했다. 영애는 축의금 도둑과 함께 결혼식장에 등장, "누구 축의금을 넘봐. 나 이영애야"라고 소리쳤다. 영애다운 결혼식이었다.

‘막영애’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막영애16’은 인생 제2막을 맞는 영애의 이야기 등으로 더 화끈해진 이야기가 한층 더 깊은 공감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는 조재현, 고경표 주연의 ‘크로스’가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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