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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이승준과 오열…시청자 울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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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막돼먹은 영애씨'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김현숙과 이승준이 부둥켜 안고 오열하며 진심을 나눴다.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이승준(이승준 분)은 새벽에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걸려온 전화는 다름 아닌 이승준 부친의 부고 소식이었다. 이승준과 영애(김현숙 분), 회사식구들 모두 장례식장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그 와중 꿀벌이가 아들인 것이 대사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식중독에 걸린 이규한(이규한 분)과 이수민(이수민 분)은 같은 병원에서 마주치게 되고 이수민은 또 다시 이규한이 있는 곳에서 대변을 보는 수모를 치른다.

이수민은 이규한과 병원 로비에서 이규한이 짜는 스토리를 충고해주기에 이르고 그러다 이규한이 화장실에 간 사이 도움을 주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는다. 이수민도 중요한 전화를 받으러 노트북을 닫고 자리를 피한 사이 한 남자중학생이 노트북을 들여다보다 부모한테 들키게 되고 이수민은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 남중생의 어머니와 싸우기에 이른다. 그 사이 이규한의 작품을 변호하고 있는 이수민을 깨달은 이규한은 남몰래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김혁규(고세원 분)는 영업을 따러 가던 중 라미란이 국밥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또 윤서현(윤서현 분)에 의해 교회홍보 일을 하는 걸 목격당하기도 한다. 라미란(라미란 분)은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엄청난 속도로 영업을 따낸다. 이후 라미란과 영업사원들 사이 마찰이 생긴다.

이귀현(송민형 분)과 김정하(김정하 분)는 이승준을 걱정하며 열심히 닭 요리를 만들기에 이른다. 걱정에 이만저만 아닌 두 사람을 해밀이(정윤건 분)는 아이처럼 따뜻하고 순수하게 위로한다.

이규한은 이수민의 자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짓고 이불을 덮어준다. 두 사람 사이에 따뜻하고 묘한 기류가 흘렀던 밤도 잠시, 아침에 일어난 이규한은 이수민의 침대를 봤지만 이수민은 자리에 없다. 이에 이규한은 허전함을 느낀다.

이승준은 운동 다녀오기 전 영애를 위한 아침을 만들어놓고 이에 영애는 걱정한다. 한편 라미란을 위해 회사 식구들은 돈봉투를 준비한다. 라미란의 사정을 알고 준비한 돈봉투를 받은 라미란은 눈물을 보인다.

무리해서 다른 사람들을 챙기려는 이승준을 보고 이영애는 계속 걱정을 한다. 회사 식구들은 영애를 위해 상을 차려놓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른다. 알고보니 라미란이 가방 판 돈으로 밥을 산 것이었고 이에 모두들 감동한다.

한편, 이승준이 현수 씨를 만나러 갔다는 게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영애에게 밝혀진다.

손수현(손수현 분)은 해밀이(정윤건 분)와 함께 이규한의 병실을 찾아온다. 이규한은 해밀이와 함께 있던 중 매점에서 이수민을 마주치고, 이에 해밀이에게 이수민에 대한 마음을 들킨다. 이규한은 자기가 이수민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는다.

이영애는 차를 긁은 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블랙박스를 켰고, 뜻밖에 이승준이 엉엉 울며 드라이브를 하다 계속 외로이 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영애는 그를 외롭게 울게 되었다는 생각에 오열한다.

이영애는 집에 온 이승준을 아무일 없단 듯 반갑게 맞고 이승준은 이영애의 손을 꼭 맞잡고 "울었어?"라고 물으며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영자 씨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라는 이승준에게 이영애는 "사장님, 가족은 짊어질 짐이 아니에요. 서로 보듬고 기대라고 있는 게 가족이잖아요. 우리 기쁜일도 궂은 일도 함께 나누려고 결혼하는건데요"라고 이야기한다. "사장님이 내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그렇게 참기만 하면 안되는거잖아요"라고 이영애는 또 다시 눈물을 터뜨린다. 고아가 됐다는 사실에 이승준은 무섭고 막막한 감정을 영애에게 가감없이 털어놓는다. 이에 영애는 "사장님 나한테 충분히 큰 사람이에요. 잘하고 있어요"라고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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