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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D연합회 "KBS 고대영 사장, 엄정한 법적 심판 뒤따라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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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PD연합회가 KBS 고대영 사장의 해임 의결을 환영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 엄정한 법적 심판을 당부했다.

PD연합회는 2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이 드디어 의결됐다.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KBS 이사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KBS 정상화의 최대 장애물을 제거해 준 KBS 이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체 없이 고대영 사장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하며, 그가 보도국 간부로 있을 때 저지른 국회 도청과 국정원 뉴스 농단 등 위법 행위에는 엄정한 법적 심판이 뒤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BS 새노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PD연합회는 "혼란과 갈등을 너머 KBS 정상화의 국민적 염원을 실현할 여건이 마련됐다. 42일 파업으로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이끌어낸 KBS 새노조 구성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KBS 새노조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서 고대영 사장 해임을 위해서 142일째 파업했다. 같은 날 22일 KBS 이사회는 고대영 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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