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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신태용 감독, 다음 달 중순 황희찬·구자철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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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유럽 출장 때 못 봐…3월 평가전 앞두고 마지막 체크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
[잘츠부르크 홈피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유럽파' 공격수 황희찬(22·잘츠부르크)과 미드필더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을 찾아가 경기력과 컨디션을 직접 확인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19일 "신태용 감독이 설 연휴가 지나고 난 후인 다음 달 중순 독일 분데스리가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우리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일 무대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듀오' 구자철과 지동원(27)이 뛰고 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황희찬이 활약 중이다.

신 감독은 작년 12월 19일 출국해 이달 5일까지 보름여 일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26·토트넘)과 기성용(29·스완지시티), 프랑스 리그앙의 권창훈(25·디종), 석현준(27·트루아) 등을 점검했지만 황희찬과 구자철은 리그가 휴식기여서 체크하지 못했다.

오는 3월 해외파까지 총출동하는 북아일랜드(24일), 폴란드(28일)와 평가전을 앞두고 황희찬과 구자철의 경기를 직접 보고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침착한 구자철의 동점골
(울산=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한국의 구자철이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고 있다. 2017.11.14 mtkht@yna.co.kr



황희찬은 다음 달 3일 아드미라와의 경기로 후반기 리그를 시작하고, 구자철은 지난 14일 함부르크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공격수 지동원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최근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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