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니엘·하극상 진영" '해투3' 워너원, 필터제로 폭로전(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예능의 신 유재석이 워너원의 입담을 날 것 그대로의 신선함이라고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CP 조준희/연출 박민정, 김형석, 이정욱, 이상혁)에서는 1부 '여神과 함께' 특집, 2부 '전설의 조동아리 내 노래를 불러줘'가 전파를 탔다.

워너원의 김재환은 “사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휘성 선배님, 박효신 선배님이 전설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휘성은 몸을 가만두지 못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고, 홍진영은 아까는 살짝 억울한 캐릭터였는데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며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휘성은 “예전에 ‘불후의 명곡’에 같이 나왔었다. 그때 진짜 대기실 뒤집어졌었다”라며 김재환의 실력을 인정했다.

김재환과 휘성은 짤막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둘의 음색에 모두가 푹 빠져들었다. 강다니엘은 “헤이즈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좋아한다”면서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나지막이 불렀다. 강다니엘은 쑥쓰러운 듯 자신은 래퍼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막내 배진영은 강다니엘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 듬직해 보이지만 강초딩이에요. 웃음 장벽이 굉장히 낮고요. 별거 아닌 거에 웃고. 니엘이 형은 저랑 웃음코드가 안 맞아가지고”라고 분석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황민현에 대해서는 “저랑 요새 많이 친해져서 오바할 때가 있어요”라고 폭로했다. 황민현은 스킨쉽을 잘 하는 편이라며 “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그래서 하는데 부담스럽나 봐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배진영은 “재환이형은 올드하다고 해야 하나? 굉장히 뭐라고 해야 하지 교장 선생님 같은”이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재환은 “저는 저희 멤버들이 진영이를 되게 하극상이라는 말을 많이 쓰거든요”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현은 “형들을 되게 편하게 대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데도”라며 막내온탑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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