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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조규만, 정용화 이어..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 '26일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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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수 조규만도 관련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말 조규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입학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조규만도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에서 특혜 입학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조규만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조만간 귀국해 26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규만은 1969년생으로 가수 조규찬의 형으로도 잘 알려졌다. 형제인 조규천, 조규찬과 함께 조트리오를 결성해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드라마 ‘햇빛 속으로’의 OST ‘다 줄 거야’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조규만은 지난 2016년 발표한 테이의 앨범에 실린 ‘그리운 날에는’, 지난해 발표된 엑소 백현이 부른 ‘바래다줄게’ 작사·작곡 등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한편 경찰은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면접 시험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합격한 것으로 보고 정용화와 이 학교 학과장이었던 이 모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6년 10월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2개월 뒤 추가 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을 압수수색 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했고, 이 교수와 정용화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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