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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특혜입학 논란' 정용화 "모든 게 제 잘못...깊이 반성"(자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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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대학원 입학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용화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면서 재차 사죄했다.

16일 SBS '8시 뉴스'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공식 면접에 두 차례나 불참하고도 대학원 입시에 최종 합격해 경찰에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해당 아이돌이 씨엔블루 정용화로 밝혀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소속사가 짜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다.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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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용화 입장 전문]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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