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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POP이슈]"콘서트 D-3"…정용화, 특혜 논란 딛고 무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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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의 단독 콘서트 진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SBS 8 뉴스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공식 면접에 두 차례나 불참하고도 대학원 입시에 최종 합격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이돌 멤버는 지난 2016년 말,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 서류와 면접을 모두 거쳐야하지만 두 차례 면접에 불참하고도 최종합격하며 ‘특혜 입학’ 의혹을 받았다. 이후 해당 의혹의 주인공이 정용화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정용화의 소속사인 FNC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소속사 담당자가 정용화의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문제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며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FNC 측은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입니다”라고 해명한 뒤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FNC 측은 “해당학과의 박사과정 지원자가 부족하여 계속 정원미달이라 학교 측이 지속적으로 소속사에 정용화가 추가모집에 응시할 것을 권유하였고, 이에 따라 2017년 1월 대학원에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며 대학원 지원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당사자 지목 후 빠르게 입장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당장 정용화의 국내 활동이 어떻게 진행될 지도 미지수인 상황.

정용화는 당장 tvN 예능프로그램 ‘토크몬’에 출연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년 6개월 만에 단독콘서트인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SEOUL’을 개최한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콘서트. 하지만 정용화가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 콘서트가 제대로 진행될 지에 대해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히 21일 공연은 언론에 취재 공개를 하기로 밝혔기에, 콘서트가 진행될 경우 언론의 취재에 정용화가 어떤 입장을 내보일지가 시선의 중심이 되고 있다.

2년 6개월 만의 콘서트. 과연 정용화는 남은 3일 간 특혜 의혹을 떨쳐버리고 콘서트 무대에 떳떳하게 오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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