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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SS이슈]'경희대아이돌=정용화' FNC엔터, 2018년에도 악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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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2018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 논란의 주인공으로 밝혀지며 앞으로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정용화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상 FNC의 간판이자 얼굴로 꼽히는 정용화가 구설에 휘말리며 2018년 FNC 초반 행보가 꼬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번 입학논란에는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소속사가 모두 관여하며 책임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FNC는 가수 겸 작곡가 출신 한성호 대표가 2012년 설립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밴드그룹 중삼의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성장한 가운데 배우까지 영입하며 점차 회사 규모가 커졌다. 또 현재는 FNC 애드컬쳐를 통해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4년 12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SM, YG에 이어 세 번째 코스닥 직상장에 성공했고 2015년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영입하며 주식이 급증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6년에는 정용화와 이종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사 2억원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정용화는 검찰 조사에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 스톡옵션과 유사한 형태의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해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종현은 당시 벌금 2천만원의 약식기소 처분됐다. 지난해 초아의 AOA 탈퇴 당시에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게다가 2018년 시작과 동시에 다시금 정용화의 부정 입학 문제가 대두되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8년 FNC는 종합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하기 위해 안석준, 한승훈 공동 대표 체제 조직을 개편을 알렸다. 창립자 한성호 전 대표이사는 현직에서 물러나 총괄 프로듀서로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한다고 알렸다. 최근 FNC애드컬쳐는 ‘뭉쳐야 뜬다’ ‘주간 아이돌’ 등을 제작하는 지니픽쳐스를 인수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엔터테인먼트사의 가장 단점으로 꼽히는 아티스트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지 귀추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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