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신한은행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의 공식 명칭은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로 확정됐다. 공식 엠블럼도 이날 공개됐다.
금융기업이 KBO리그 타이틀스폰서로 된 것은 삼성증권(2000~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최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240억원이다.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역대 타이틀스폰서 최고 금액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BO리그의 타이틀스폰서로 활동한 타이어뱅크도 재계약 의사를 피력했지만 KBO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리그 전체에 대한 독점적인 타이틀스폰서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3년간 KBO리그 10개 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KBO도 KBO리그 생중계 광고, 10개 구단 홈구장 광고 및 제작물 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한은행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은행 위원장은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KBO리그의 타이틀스폰서 후원을 하게 돼 기쁘다. 신한은행과 KBO리그의 만남이 1000만 관중을 동원하는 흥행요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운찬 KBO 총재도 “신한은행과 KBO리그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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