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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KBO, 신한은행과 타이틀스폰서 역대 최고 ‘240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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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한은행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역대 최고 계약을 맺었다.

KBO와 신한은행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의 공식 명칭은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로 확정됐다. 공식 엠블럼도 이날 공개됐다.

금융기업이 KBO리그 타이틀스폰서로 된 것은 삼성증권(2000~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최초다.
매일경제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240억원이다.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역대 타이틀스폰서 최고 금액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BO리그의 타이틀스폰서로 활동한 타이어뱅크도 재계약 의사를 피력했지만 KBO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리그 전체에 대한 독점적인 타이틀스폰서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3년간 KBO리그 10개 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KBO도 KBO리그 생중계 광고, 10개 구단 홈구장 광고 및 제작물 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한은행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은행 위원장은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KBO리그의 타이틀스폰서 후원을 하게 돼 기쁘다. 신한은행과 KBO리그의 만남이 1000만 관중을 동원하는 흥행요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운찬 KBO 총재도 “신한은행과 KBO리그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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