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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 SF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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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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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샌프란시스코와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맥커친 등 3명의 선수가 포함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로부터 맥커친과 맥커친의 연봉 일부를 받게 됐다. 대신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투수 카일 크릭과 마이너리거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 해외 선수 계약금 슬롯 50만 달러를 받는다.

맥커친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호타준족'이다.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4번의 실버슬러거, 1번의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다. 올스타에도 5번이나 선정됐다.

2016시즌 슬럼프에 빠지며 노쇠화 우려를 낳았지만, 2017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타율 0.279 28홈런 73타점 OPS 0.849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91 1463안타 203홈런 725타점.

올 겨울 외야진 강화를 위해 고심했던 샌프란시스코는 맥커친을 데려오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전날 에이스 게릿 콜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한 뒤, 하루 만에 간판 타자 맥커친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보내게 됐다. 내년 시즌 성적보다는 그 이후를 위한 리빌딩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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