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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저께TV] '나쁜녀석들'의 美친 반전, 박계장님 오해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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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박계장님 오해해서 미안해요."

'나쁜 녀석들'이 또 하나의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간 악의 축으로 보여졌던 박진태(한재영 분) 계장이 노진평(김무열 분)을 살해한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진짜 범인은 바로 형사 황민갑(김민재 분)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10회에서는 제작진이 예고한대로 노진평을 살해한 진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우제문(박중훈 분)은 시종일관 박계장을 의심했지만, 진짜 범인은 황민갑이었다.

이날 허일후(주진모 분)는 마약 신고를 했다가 납치된 여고생 김윤경(정하담 분)을 찾던 중 특수 3부의 실체를 알게 됐다. 특수 3부가 하상모(최귀화 분)와 손을 잡고 동방파에서 마약 사업 관리를 하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 죽인 뒤 자기 사람들을 심어놨다는 것.

앞서 노진평이 죽기 전 우제문에게 전화를 걸어 특수 3부를 믿지 말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우제문은 노진평 살해 혐의로 체포된 한강주(지수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박계장과 계속해서 대립했다.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박계장을 우제문이 진범으로 추정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방송 말미 박계장은 노진평 살해범 증거로 나온 타이어 자국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채고는 특수 3부 사람들에게 추궁을 했고, 그들이 노진평을 죽였다는 걸 깨달았다. 이와 함께 황민갑이 노진평을 죽이던 과거의 화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우제문은 이를 모른 채 황민갑을 만나 박계장을 진범으로 지목했다. 경찰이 법을 어긴 사람들을 잡아들여 죄를 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인까지 저지르는 충격적인 상황. 시청자들은 이 같은 반전에 놀라하면서 박계장에게 "그동안 의심해서 미안"하다며 꼭 살아있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악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박계장이 우제문과 함께 악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나쁜 녀석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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