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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일야화] '윤식당2' 밤색 or 안 밤색, 달걀지단에 긴장하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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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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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윤식당2' 윤여정과 정유미가 달걀 지단을 뒤집는 순간, 밤색이냐 안 밤색이냐에 많은 시청자가 함께 긴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둘째 날부터 잡채를 신메뉴로 추가하고 영업을 시작한 윤식당 2호점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영업을 마친 윤식당 직원들은 남은 재료로 잔치국수를 해 먹으며 영업 상황을 점검했다. 윤식당의 경영을 담당하는 이서진은 메뉴가 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잡채를 적극 추천했다.

다음날 윤여정과 정유미는 잡채에 올라가는 지단 만들기에 도전했다. 윤여정은 "밤색이 되면 안 된다"며 마음을 졸였다. 제작진을 향해서도 지단을 뒤집어보기 전에 밤색일 것 같냐고 물어보며 긴장했다. 모양은 조금 이상했지만 "썰 거니까 괜찮다"고 안심했다. 다행히 노른자 지단은 진한 노란색으로 완성됐다. 윤여정은 '안 밤색'에 화색을 보였다.

흰자는 정유미의 몫이었다. 정유미는 흰자를 과감하게 올렸지만,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냐"며 긴장했다. 정유미의 흰 지단도 다행히 타지 않고 예쁜 하얀색을 유지했다. 윤여정은 정유미의 경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기뻐했고, 사장 자리를 물려줘야겠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다. 지단 하나에 함께 긴장하고 작은 성취에도 함께 기뻐하는 윤여정과 정유미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시당 네 사람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 윤여정이 음식 블로거의 인터뷰에 응하는 동안 이서진이 김치전을 해 먹자고 제안했고, 정유미는 신나서 특대 김치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로 온 손님이 김치전을 주문해 주방에 위기가 찾아왔다. 거기다 인터뷰를 마친 윤여정이 돌아와 특대 김치전을 보고 말았다. 박서준은 자기가 먹고 싶어서 했다고 둘러댔으나 정유미가 손님용 김치전을 태우며 결국 김치전은 서비스로 나가야 했다.

같은 날 밤 박서준은 재료 준비할 때 말고는 땀을 흘린 적이 없는데 김치전 사건 때 땀을 많이 흘렸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다. 또 정유미는 김치전을 제안한 이서진이 한 마디라도 해줄 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안 해 섭섭했다고 토로했다. 하루를 끝내고 둘러앉아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모습이나, 김치전이 먹고 싶었다는 박서준에게 "너가 먹을 거면 괜찮다"는 윤여정의 말 등에 네 사람의 다정함이 묻어났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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