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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태연 "이하이, 故종현 '한숨' 무대서 눈물…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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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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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후배 가수 이하이의 故 종현 추모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태연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방송 도중 앞서 진행된 '제 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서 종현 추모 무대에 올라 '한숨'을 부른 이하이를 언급했다.

태연은 "이하이 양 무대 너무 잘 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노래할 때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 순간에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 토닥토닥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멋지게 무대 잘 해줘서 내가 다 고맙고 수고 많았다. 오랜만에 보니 더 예뻐졌더라"며 "요즘에는 나랑 같은 직업을 같고 같은 입장인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마음이 뜨거워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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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발표된 이하이의 '한숨’은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추모 무대에 검은 의상을 입고 오른 이하이는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터뜨렸다. 복받치는 감정에 30초가량 노래하지 못했고, 반주만 흘렀다. 무대를 지켜보던 태연 역시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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