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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모범 보인 '주장' 박철우의 분전으로 챙긴 삼성화재의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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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화재 박철우가 11일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안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안산=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OK저축은행에 고전했던 삼성화재지만 고질적인 부상 속에서도 버티고 있는 박철우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박철우는 부상으로 경기력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힘든 와중에도 제 실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3연패 중이던 삼성화재는 지난 7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어렵게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부진 중이던 박철우가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이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1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는 승점 45를 만들면서 한 경기 덜 치른 1위 현대캐피탈(승점 48)에 승점 3 차이로 추격했다. 오랜 만에 2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박철우는 00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그는 1세트에서 57.69%의 타이스 덜 호스트와 함께 34.62%의 점유율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7.7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8득점을 책임졌지만 타이스가 6득점밖에 올리지 못해 OK저축은행에 첫 세트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2세트는 달랐다. 삼성화재가 83.3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6득점한 타이스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반면 1세트에서 활약한 박철우는 50.00%로 뚝 떨어진 공격 성공률로 2득점만 기록했다. 박철우가 부진했지만 삼성화재는 타이를 비롯해 김규민, 류윤식, 박상하가 골고루 득점한 덕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을 수 있었다. 박철우는 3세트에서도 고전했다. 그가 33.33%의 낮은 공격 성공률로 3득점했다. OK저축은행에 3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살아나자 다시 힘낼 수 있었다. 박철우는 공격 성공률을 75%까지 높이면서 6점을 추가하며 위기 속의 팀을 구했다.

결국 삼성화재는 파이널세트에서 승부를 가렸다. 박철우는 블로킹으로 타이스의 공격을 도우면서 승리를 마무리했다. 승리로 가는 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철우(21득점)는 팀의 주장으로서 분전했다. 이를 본 삼성화재 동료들은 주장의 노력에 호응했다. 타이스는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한 34득점으로 활약했고, 센터 김규민 역시 블로킹 3개로 8득점을 올리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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