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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감빵생활’ 박호산, 수술 후 이감…최무성 가석방 심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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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호산이 이감됐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 13회에는 김지호(정수정 분)가 접견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김제혁(박해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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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혁은 소장(안상우 분)의 허가로 일주일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제혁은 매일같이 김지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김지호는 한 번도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휴대폰을 반납해야 하는 날까지 한 통의 연락도 없던 김지호는 간신히 구속을 끌어올린 자신의 오른손을 망치로 내리치겠다는 김제혁의 결정적 한방에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김지호는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접견을 약속했다.

똘마니(안창환 분)는 2상 6방에 완벽적응하게 됐다. 김제혁은 어차피 2인자의 인생이 몸에 밴 똘마니를 차라리 자신에게 길들이고자 마음먹었다. 똘마니는 살해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용서한 것도 모자라 포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 김제혁을 형님으로 모시게 됐다. 나아가 2상 6방에 완전히 녹아들며 카이스트(박호산 분)와 영혼의 친구가 됐다.

유한양(이규형 분)은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됐다. 자신을 신고한 것이 애인인 송지원(김준한 분)이 아닌 모친(염혜란 분)이었던 것. 어린 시절 부터 바깥일을 하느라 엄마의 손을 많이 타지 않았던 유한양은 깊은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모친은 나쁜 아들을 교정해보려고 감빵에 보내놓고 밤을 눈물로 지새우고 있었다.

언제나 밝아보이던 카이스트에게도 슬픔이 드리웠다. 카이스트는 연락을 끊고 사는 아들 건우가 있었다. 카이스트의 아내(김선영 분)는 접견을 와 건우가 간부전증을 앓고 있다며 간이식을 부탁했다. 카이스트는 자신을 싫어하는 아들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이식을 진행하려고 했다. 수술을 받으러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아들을 만난 카이스트는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건우는 수술이 끝난 뒤 카이스트와의 만남을 재차 거부했다. 아들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 카이스트는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 카이스트가 갑자기 이감되게 된 것. 2상 6방 식구들은 “갑작스러운 이감이 어딨냐”고 항변했지만 팽부장(정웅인 분)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그러게 누가 죄짓고 들어오랬냐”는 차디찬 대답만이 돌아왔다. 기쁜 소식도 있었다. 장기수(최무성 분)는 가석방 심사 대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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