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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N특집] ‘골든 글로브’ 레드카펫, ‘블랙’으로 물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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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젤리나 졸리,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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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할리우드 영화인의 축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The 75th Annual Golden Globe Awards)이 개최됐다.

평소 각양각색의 화려한 드레스룩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던 시상식과는 다르게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레드카펫은 온통 '블랙'이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할리우드 배우들이 온통 블랙 컬러의 드레스와 슈트로 레드카펫에 참석한 것은 우연히 드레스 코드가 맞아떨어진 것이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카펫 위에서 패션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낸 이유는 바로 '타임즈 업 (Time’s Up)'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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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던 SN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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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업'은 지난 10월 할리우드 소식통을 뜨겁게 달군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할리우드 배우와 관계자들이 결성한 미국 내 직장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등을 근절하기 위해 결성된 캠페인 단체다.

리즈 위더스푼, 엠마 스톤, 테사 톰슨과 나탈리 포트만 등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타임즈 업' 캠페인에 앞장서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전부 같은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했지만 저마다 색다른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우아한 페더 디테일로 독보적 매력을 자랑했고, 니콜 키드먼과 페넬로페 크루즈는 시스루 레이스 드레스를 착용해 고혹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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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아 비칸데르, 에밀리아 클라크, 갤 가돗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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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할리우드 신예 스타로 손꼽히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갤 가돗 역시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의 블랙드레스를 선보였는가 하면,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는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튜브톱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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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 게리 올드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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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들 역시 '타임즈 업'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원조 할리우드 스타 게리 올드만은 깔끔한 블랙슈트에 '타임즈 업' 배지를 달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이들의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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