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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우리은행 어천와 24득점… KB스타즈 꺾고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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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7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청주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를 71대64로 꺾고 선두(16승4패)를 지켰다. 2위 KB(14승5패)엔 승차 1.5게임이 앞선다. KB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접전을 펼쳤다. 승패는 4쿼터 막판 가려졌다. 우리은행은 65―64로 앞서던 종료 1분58초 전 김정은(14점 6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1분16초 전엔 나탈리 어천와(24점 8리바운드)가 2점 슛을 꽂으며 KB의 추격을 따돌렸다. 임영희는 15점(3점슛 2개)을 넣었다. KB는 센터 박지수(16점 15리바운드)가 공수에서 고군분투했지만, 3쿼터 중반 다미리스 단타스(14점 5리바운드)가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면서 흔들렸다.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17개)은 우리은행보다 7개 더 저질렀다.

남자 프로농구 선두인 원주 DB(23승9패)는 부산 원정에서 KT를 97대8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1개의 3점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최하위 KT(4승28패)는 팀 통산 최다 연패(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 SK는 안방에서 전주 KCC를 86대61로 물리쳤다. 안양에선 홈팀 KGC인삼공사가 창원 LG(11승21패)를 87대68로 이기고 5위(19승13패)를 유지했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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