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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감빵생활' 강기둥, 버럭vs사랑둥이 '슬기로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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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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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강기둥이 반전 버럭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팽부장(정웅인 분)을 욕하는 교도관들에게 화를 내는 송담당(강기둥 분)의 반전 면모가 그려졌다.

송담당은 팽부장이 과거 교도소 화재 사고 당시 수감자들을 구하다 큰 화상을 입어 한여름에도 긴팔셔츠를 입는 등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인물. 송담당은 교도소 내에 화재경보가 울리자 트라우마로 인해 전체 문을 개방하며 패닉에 빠졌던 팽부장의 행동을 속사정도 모른 채 뒤에서 비난하는 교도관들에게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송담당의 모습에 준호(정경호 분)는 "욕 좀 할 수도 있지"라고 말했지만, 이내 송담당에게 팽부장의 트라우마를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송담당의 반전 면모는 팽부장을 향한 의리와 애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송담당은 교도관들에게 화를 냈던 것과는 달리 이내 준호와 팽부장 앞에서 또다시 애교 넘치는 '사랑둥이'로 변신, 내공 있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강기둥은 회를 거듭할 수록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캐릭터 소화력으로 송담당의 인간적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캐릭터로 활약 중인 강기둥이 과연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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