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Oh!쎈 톡] '섬총사' PD "강호동·김희선·정용화, 시즌2 다들 긍정적"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나희 기자] 올리브TV 예능 '섬총사' 시즌1이 호평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이를 연출한 박상혁 PD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상혁 PD는 19일 OSEN과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랐다. 12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청자분들도 재밌어하시고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중간에 편성 이동이 있었음에도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들 더 하고 싶어 했는데 아무래도 섬주민 분들께 피해가 갈까 봐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섬주민 분들이 겨울엔 섬 밖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저희 때문에 4박 5일이나 섬에 오시게 되면 번거로우실 것 같았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박상혁 PD는 시즌1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시즌2 출연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밝은 전망을 내놓은 상황.

그는 "시즌2에선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저희도 고민을 많이 할 예정이다. '섬총사'는 출연진들만 있는 게 아니고 예쁜 섬 풍경과 사람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알아보겠다. 시즌1은 작은 섬마을 위주였기에 시즌2에서는 좀 더 큰 섬마을을 가던지, 아니면 더 작은 섬마을을 갈까 싶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끝으로 박상혁 PD는 '섬총사'의 강호동과 정용화가 뭉친 올리브TV 새 예능 '토크몬'에 대해 "겨울에 섬을 가는 대신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예능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섬총사'와 같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볼 수 있는 토크쇼를 생각 중이다. '섬총사'에서의 달타냥 같은 분들을 불러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강호동씨가 워낙 토크쇼에 강한 분이라 믿고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여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18일 종영한 '섬총사' 시즌1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와 달타냥이 섬으로 떠나 섬주민들과 4박 5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시작해 총 31회가 방송됐으며, 중간에 시간대가 바뀌는 어려움도 있었음에도 올리브TV와 tvN 합산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섬총사' 시즌2는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며 '토크몬'은 내년 1월 15일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섬총사' 포스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