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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무한도전’ 코빅 도전기, 박명수X정준하 몸개그에 양세형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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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무한도전’ 박명수 정준하의 콩트를 ‘코빅’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신문

‘무한도전’ 코빅 도전기, 박명수X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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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 막내로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이 관객 투표에서 50% 이상을 받아야 ‘코빅’에서 방송이 되며,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무한도전’에서만 방송이 된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코빅’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옛날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양세형은 “지금 ‘코빅’에서 그렇게 하면 관객들 웃음은 커녕, 환풍기 소리만 듣다 갈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준하 역시 “요즘 트렌드를 파악해서 코너를 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2주간의 연습 기간에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코빅’ 회의실을 찾았다. 개그맨 후배들은 유재석과 악수를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어 박명수가 이야기를 시작했고 분위기는 급속으로 냉각됐다. 이를 보던 이국주는 “개그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25년됐다”고 답했다.

이국주는 “25년인데 이 정도면 기술 배워야 한다”고 독설했고 박명수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이국주는 “박명수 선배님이 옛날에 내가 3년차일때 ‘3년인데 싹이 안보이면 기술 배우라’고 말했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과 정준하는 2주간 ‘코빅’ 회의실을 드나들며 열심히 코너를 짰다. 큰 틀을 먼저 짜는 정준하와 키워드 위주로 에피소드를 먼저 짜는 박명수는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상반된 스타일로 하나의 코너를 만드는 일은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도 했으나 2주간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조율해나갔다.

결국 두 사람은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하와수’ 캐릭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자연인 콘셉트인 두 사람이 30년만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도시로 갔다는 설정.

두 사람은 관객들의 열광 속에 무대에 올랐지만, 박명수의 마이크가 고장나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이후 두 사람의 설정 개그가 나왔으나 관객의 웃음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무대를 끝낸 박명수는 대기실로 돌아오며 자책했고, 정준하와 투닥댔다. 그러나 투표 결과 50% 이상의 지지를 받아 두 사람의 콩트를 ‘코빅’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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