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RE:TV]'감빵생활' 정해인, 후임병 죽인 진범 아니었다 '누명 벗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정해인은 후임을 죽인 잔인한 범인이 아니었다.

13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선 유대위(정해인)가 후임병을 죽인 범인이 아니라 진범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대위는 후임병을 폭행해 사망케 했다는 죄로 감옥에 들어왔고 다른 수형자들 역시 그를 두려워했다. 유대위는 자신은 후임병을 죽이지 않았다며 참회하고 반성하라는 말에 분노를 드러내며 자해를 시도했다. 교도소의 문제아였던 유대위는 교도관이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했고 창문을 깨고 나가 교도관에게 응급처치를 했고 그를 살려냈다. 유대위가 교도관을 공격한 것으로 오해했던 팽부장(정웅인)은 그를 다시 보게 됐다.

팽부장은 유대위가 폭행한 후임병이 쇼크사로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의구심을 가졌다. 자신이 쇼크사로 죽는 사람을 직접 목격했지만 유대위가 때렸다던 후임병의 당시 증상과는 많이 달랐던 것. 이에 팽부장은 "뭔가 냄새가 난다"며 유대위가 누명을 쓰고 들어왔을 가능성을 생각했다.

그의 예상대로 유대위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유대위의 형은 동생을 면회왔다. 그의 형은 당시 부대원들을 만나 다시 증언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대위는 그들이 증언을 해도 오병장이 시킨 말을 그대로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거라며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유대위의 형은 절대 동생을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이어 유대위 사건의 숨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유대위가 때린 후임병은 밤까지 멀쩡히 살아있었다. 그는 불침번을 서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고 오병장에게 구타를 당하다 사망했다. 오병장은 이를 유대위에게 맞아서 생긴 쇼크로 죽은 것이라고 누명을 씌웠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후임병들은 공범이 됐단 사실에 두려워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사건에 결정적인 물증이 나왔다. 한 후임병이 유대위 형 앞으로 당시 죽은 후임병이 자필로 썼던 불침번 서명 서류를 몰래 보내왔던 것.

새로운 물증이 나온 상황에서 과연 억울하게 감옥에 온 유대위가 누명을 벗고 감옥을 나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