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시즌16' 4회에서는 딸을 결혼시키는 귀현의 심경이 세세하게 펼쳐졌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사진=‘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캡처 |
귀현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함께 살겠다는 영애와 승준(이승준 분)에게 분개했다. 아직 딸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 하지만 영애가 먼 길을 이동하느라 멀미에 시달리는 등 힘겨워하는 모습을 본 귀현은 영애가 승준의 집에 들어가 살 것을 결국 허락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욕심보다 딸의 행복을 선택한 아버지의 마음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디자인'과 '지성사'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낙원사'가 개업하고, 상견례 자리에서 만난 영애와 규한(이규한 분)의 신경전이 펼쳐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규한은 보이스피싱을 당해 보증금으로 낼 돈 이천만 원을 잃고, 그 바람에 작업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막영애 시즌16' 4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승준과의 결혼 등 인생 2막을 맞이한 영애의 이야기로 매회 특유의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막영애 시즌16'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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