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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TEN 초점] 하이라이트의 멋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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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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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윤두준(왼쪽부터)·용준형·이기광·양요섭·손동운 /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어느 해보다 열심히 일했고,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양요섭·이기광·용준형·손동운)가 팬들과 함께 2017년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09년 데뷔해 8년 동안 그룹 비스트로 사랑 받았던 멤버들은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를 나와 자신들의 힘으로 두 달 만에 새로운 둥지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2월, 그동안 사용했던 ‘비스트’ 대신 ‘하이라이트’란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이라이트의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3월 20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4일 연속 일간 1위를 차지했다. 3월 4주 주간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올해 멜론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한 아이돌 그룹은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트와이스·마마무·씨스타·레드벨벳까지 총 5팀이다. 하이라이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올해 하이라이트는 열심히 일했다. 지난 5월에는 멤버들이 8년 간 한 번도 발매한 적 없었던 리패키지 앨범을 내놓았다.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콜링 유(Calling You)’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하이라이트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이어 6월에는 비스트 시절 첫 번째 콘서트를 열었던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3일 간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10월에는 데뷔 8주년 기념앨범이자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올해 초 새 출발을 이야기하며 보다 좋은 음악을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자주 들려주고 싶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개인 활동도 부지런히 했다. 윤두준은 tvN ‘집밥 백선생3’의 고정 패널로 합류해 매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했고,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기광은 지난 5월 tvN 드라마 ‘써클: 이어진 세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9월에는 솔로 앨범 ‘원(ONE)’을 발매했다.

손동운은 뮤지컬 ‘모래시계’의 재희 역에 캐스팅돼 지난 5일부터 뮤지컬 배우로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양요섭은 보컬리스트로서 드라마 ‘화랑’ ‘군주’의 OST를 불러 주목 받았다. 용준형은 작곡팀 ‘굿라이프’의 일원으로 하이라이트뿐만 아니라 크리샤츄·빅톤·이기광 등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했다.

멋진 1년을 보내고 있는 하이라이트는 오는 21~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하이라이트 라이브 2017 [셀레브레이트] 인 서울’을 개최한다. 올해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 다섯 명을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줬던 팬들과 함께 뜻깊은 연말을 보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12일 텐아시아에 “지난 6월 개최한 콘서트에서는 하이라이트로서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다섯 명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무대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드러나는 솔로 무대가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 또 “올해 발표했던 하이라이트의 노래 외에도 지금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이전 발표곡들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2017년 하이라이트의 새로운 출발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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