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홍지민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홍지민은 2006년 1살 연상의 도성수 씨와 결혼했고 2015년 결혼 9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2년 만에 둘째딸까지 출산하며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는 "우선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우리 부부의 삶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남편과 함께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씩 웃는다. 서로 장하다고 수고했다고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줬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홍지민은 방송에서 첫째 딸을 갖기 위해 인공수정을 3번, 시험관도 3번 시도했다고 고백한 적 있다.
이와 관련해 "참 어렵고 힘든 일이다. (난임부부에게) 무언가 조언을 해주는 것도, 힘이 되는 말을 건네는 것도 아주 조심스럽고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다. 나 역시 그런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껴 봤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조심스럽지만 경험담을 이야기하자면 인공수정과 시험관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때 내 삶에는 아기가 없나 보다. 이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아기가 아니더라도 나를 위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노력해 보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없겠다 생각했는데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말도 난임부부들에게는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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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은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자랑하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만삭의 몸으로 '박기영, 홍지민, 루이스초이의 <달달한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출산 후 휴식 중인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꿈의 노트에 몇 년 째 적혀 있던 자아실현 프로젝트 앨범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앨범에는 뮤지컬 '드림걸즈'와 비욘세의 '리슨'을 작곡한 헨리 크리거가 선물해 준 곡도 있다. 직접 작사한 곡까지 총 4곡이며 뮤직비디오도 준비하고 있다. 46살이 늦은 나이지만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생각이니 벌써 설렌다. 엄마, 아내로서의 삶, 배우로서의 삶, 딸과 며느리로서의 삶 등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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