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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첫방 '그사이' 이준호X원진아, 상처입은 남녀..운명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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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각각 상처 입은 과거를 품고 운명처럼 만나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1화에서는 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하문수(원진아 분)와 이강두(이준호 분) 각각의 과거가 그려졌다.

문수는 어린 시절을 꿈으로 꿨다. 엄마 윤옥(윤유선 분)의 성화에 아역 배우였던 동생 하연수(하서진 분)의 촬영장인 백화점에 따라갔다. 누군가와 만나기로 돼 있던 날. 문자를 받고 이동하던 중 백화점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동생이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꿈에서 깼다.

강두는 공사장에서 밀린 임금을 주지 않겠다는 이에게 반발했다. 강두는 “일한 만큼 내놔라”며 자신의 머리를 내치던 그의 주먹을 막고 맞섰다. 마리(윤세아 분)는 강두를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으로 불렀다. 청유건설 정유택(태인호 분)과 얽히게 됐다. 강두 역시 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었다.

문수는 서주원(이기우 분)의 눈에 들어 그 능력을 인정, 함께 일하게 됐다. 주원은 유택과 미팅이 잡혀있던 중 서류가 도착하지 못했다. 문수가 대신 서류를 들고 청유건설 건물에 도착했는데, 주원은 “16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보자”고 말했다. 문수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고 계단으로 걸어서 이동했고, 계단에서 강두와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사고로 인한 상처가 깊었다. 문수는 “창문이 없어서 답답하다”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문수는 사고 당시 기억을 잃었고, 연수는 목숨을 잃었다. 가족은 찢어졌다. 아빠 하동철(안내상 분)은 사고를 계기로 아내와 헤어지고 홀로 국수가게를 운영했다.

강두 역시 창문이 없어서 답답한 곳에 잘 있지 못하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건물이 무너지던 장면, 죽어가던 사람들 등 고통스러웠던 순간순간을 악몽으로 꿨다. 사고 당시에는 다리를 크게 다쳐 불법으로 얻은 마약성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문수는 골목을 지나가던 중 폭력을 당한 강두를 발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그냥 사랑하는 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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