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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 오늘(11일)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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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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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사진)이 물러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뉴시스는 MBC 관계자 말을 인용해 신 국장이 이날 오후 단행될 인사에서 교체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 국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장기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한 것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온다.

후임 아나운서 국장에는 부당 전보된 아나운서 가운데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신 국장이 휴가를 떠난 날(8일) 취임한 최승호 사장은 당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아나운서가 떠나가도록 만들었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 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다"며 "그분은 저희가 생각할 때는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인사 조처를 시사한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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