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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유튜브 조회수 위해 시멘트로 얼굴에 전자레인지 붙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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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울버햄턴에서 22세 청년이 시멘트로 얼굴 위에 전자레인지를 붙였다가 응급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2월 8일 메트로 등 영국 매체는 시멘트로 전자레인지를 얼굴에 붙였다가 봉변을 당한 청년의 사연을 보도했다.

12월 6일 'TGF Bro'라는 유튜브 채널의 일원인 지미 스윙글러(Jimmy Swingler)는 친구들과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집 안 차고에서 이 같은 무모한 시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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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상 촬영 도중 그와 친구들은 전자레인지가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친구들은 자칫하면 스윙글러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5명의 소방관이 한 시간이 넘도록 노력한 끝에 스윙글러의 얼굴에서 전자레인지를 제거할 수 있었다.

한 구조대원은 "이미 접착이 제법 진행되어 전자레인지를 머리에서 분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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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무모한 시도를 한 스윙글러에게 쓴소리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네티즌들은 "내가 낸 세금이 아깝다" "소방관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았다.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생각을 좀 하고 행동하자. 국제적인 망신이다"라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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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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