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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진실공방' 태연 교통사고, 소방서 측 "'연예인 특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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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출동했던 소방서 측이 입장을 내놨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지난 28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근에서 개인 일정으로 이동하던 중 3중 추돌사고를 냈다. 태연이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택시도 앞 차량과 부딪혔다. 태연은 교통사고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사고 소식 보도 직후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말하며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가 "(구급대원들이) 가해자 (태연)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에 가려고 피해자들에게 기다리라고 했다"면서 "응급실에 왔더니 구급대원들은 (태연과)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히히덕거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태연은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견인기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이것은 오해라고 지적하며, 태연은 구급차를 타지 않았다는 엇갈리는 주장을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태연의 교통사고를 수습했던 소방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태연을 구급차로 이송하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이송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연예인 특혜'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구급대원들이 이름난 연예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줄 리는 없다. 억울한 피해자를 먼저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가장 (부상이) 심각한 사람을 우선순위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연은 내달 23일, 24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인 '태연의 스페셜 라이브-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TAEYEON SPECIAL LIVE-The Magic Of Christmas Time)'의 공연을 열 예정이다. 태연의 콘서트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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