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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태연 교통사고' 피해자 VS 견인기사 '연예인 특혜 오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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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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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교통사고를 두고 피해자와 견인기사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28일 오후 8시께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K5 택시는 그 앞의 아우디 차량과 다시 추돌했다.

경찰은 음주단속을 실시했으나 태연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태연 상태에 대해 “태연은 교통사고에 대한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태연의 교통사고 피해자라고 밝힌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연이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에는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더러 기다리라고 했다”,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 있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 한다고 구급차조차 못 타게 했다”, “응급실에 와서 구급대원 하나는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희희덕거렸다”, “유명세와 인기인이 좋은 거네”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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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사고 견인 기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에 “구급차 도착했을 때 구급대원은 다친 분들 먼저 상황 파악했다”며 구급대원들이 태연을 먼저 챙겼다는 피해자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이어 “사실 연예인이라 다들 수군수군하긴 했지만 기본대처는 다하고 후에 돌아가기 전에 구급대원끼리 연예인이냐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옆에서 태연씨와 계속 대화했었는데 떨면서 차주분들과 동승자분들 걱정부터 했다”며 “태연은 구급차를 타지도 않았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매니저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아직 확실한 게 없으니 한쪽 말만 듣지 말고 기다려보자”, “뒤에서 들이박은 건 태연이고 과실 또한 당연히 태연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일방적인 주장을 SNS에 올려서 공개적으로 욕먹게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아우디 운전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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