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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태연 교통사고, SM "심려 끼쳐 죄송"…피해자 주장 '연예인 특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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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28일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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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운전 부주의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태연이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1차선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던 가운데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태연의 차량은 앞서가던 K5 택시 후방을 들이받았고, 택시가 이어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혔다. 사고 직후 가슴 통증을 호소한 태연은 매니저 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부상을 입은 아우디 차량 운전자 1명과 택시 승객 2명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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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낸 교통사고 피해자로 주장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 사진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태연을 먼저 챙겼다고 주장했다. /태연 교통사고 피해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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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시행한 결과 태연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7시 40분경 논현동 부근에서 개인일정으로 이동 중이던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상대 차량(택시)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태연은 교통사고에 대한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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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태연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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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수 태연 교통사고 피해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논란으로 번지자 29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고 당시 태연이 들이받은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피해자 A씨는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사고 영상을 게시하며 "(출동한 구급대원이)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 더러 기다리라고 했다. 택시 아저씨 목 부근에서 피가 나는데 그냥 까진 거라고 괜찮다고 했다.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한다고 구급차조차 못타게 했다"고 주장해 연예인 특혜논란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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