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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언터처블' 진구, 경수진 죽음 배후=김성균 사실 알고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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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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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언터처블' 진구가 아내 경수진 죽음의 비밀에 점차 다가섰다.

25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 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장범호(박근형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이날 장기서(김성균 분)는 아버지 장범호의 병실을 찾아갔고 장범호에게 "아버지"라고 부르고는 손을 세게 잡았다. 장범호가 이때 깨어나 "기서 너"라고 말했지만 이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하지만 장기서는 장범호의 죽음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동생 장준서(진구 분)가 병원으로 찾아오자 "아버지 돌아가셨다"며 태연하게 말했다. 또 장준서는 장기서에게 "아버지 돌아가실 때 남기신 이야기 없었냐"고 물었지만 장기서는 "없었다"고 답했다.

장범호가 사망한 이후 전 대통령 구용찬(최종원 분)은 장기서에게 "잠깐 들어가는 시늉만 하라. 나머지는 이 사람들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라며 감옥살이를 지시했다. 이에 장기서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아버지가 지은 죄는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죄"라며 "그리고 아버지가 베푸신 은혜는 내가 반드시 돌려 받아야 하는 은혜인 거야. 왜? 나는 장범호의 아들이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배은망덕하지 마시라"며 "하늘에서 천벌을 내릴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장준서는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의 죽음의 배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장기서에게 자신이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전했고, 이를 들은 장기서는 "알아 임마, 여자 죽은 것도 알아"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장준서가 아내의 교통사고 사망과 관련해 자신이 개입했다고 의심하자 "준서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게 뭔 줄 알아?"라며 "네가 날 미워하는 거야. 미운 짓 안 한다. 절대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준서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는 사실에 계속해서 의심을 품었다.

장준서는 후배 최재호(배유람 분)로부터 윤정혜와 관련한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됐다. 최재호는 윤정혜가 피임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형과 결혼했지만 더이상의 진전은 싫었던 거야"라고 알렸다. 그리고는 "형과 결혼하고부터 형 얘기, 형이 만났던 얘기 모두 녹음했어. 녹음 파일을 숨겨놨는데 형이 집에 있을 때 얘기는 다 빠져 있어. 그 얘긴, 형은 철저하게 감시를 당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서는 "네가 죽도록 미워야 하는데 왜 이렇게 네가 보고싶냐"고 원망했다.

장준서는 트럭운전사 조택상(김지훈 분)을 찾아갔다가 놓치고 말았다. 그를 잡으려던 결정적인 순간에 차 한대가 돌진했고, 조택상을 태워갔다. 그 과정에서 장준서는 고수창(박원상 분)을 만났고 윤정혜와 관련한 얘기를 전해듣고는 서이라(정은지 분) 검사를 찾아갔다. 서이라는 자신을 보자마자 윤정혜를 아느냐고 다그치다 윤정혜의 SNS를 보고는 절망하는 장준서의 모습을 보고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장준서는 트럭운전사에게 불구속 처분을 내린, 장기서와 친분 있는 지검사를 찾아가 배후가 누구냐고 물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결국 장준서는 윤정혜 죽음 배후에 장기서가 있다는 사실을 점차 확신하기 시작했다. 고수창을 찾아갔다가 "정혜 아버지 윤동필 반장이 돌아가셨다. 그런데 아무도 그 의문을 풀지 못했다. 그 사건이 장씨 집안과 연관돼 있으니까. 그 집안과 관련돼 있는 일은 모두 암흑 속으로 숨어버린다. 그게 당신의 아버지, 당신의 형이 가진 힘이다. 그 일은 당신의 형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이에 장준서는 장기서에게 그간의 정황을 알리며 자신의 의심이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짚었다. 그러자 장기서는 "북천시 인간들 중에 우리와 연관 안 돼 있는 사람은 없다"며 "인간들은 다 우리 때문에 사는 거고 우리 때문에 죽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다 장기서는 전화 한통을 받고는 "내가 언젠가 정윤미 그 여자에게 인두질을 할 거다. 반드시"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장준서는 윤정혜 어깨에 남겨진 죽을 사(死) 문신을 기억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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