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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언터처블' 첫방②]악역 김성균X정의 진구, 두 아들 본격 맞대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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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정반대의 길을 걷는 형제 김성균과 진구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예고됐다.

2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봄 최진원)은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드라마.

특히 '언터처블'에는 지금껏 본적 없는 형제지간인 장준서(진구 분)-장기서(김성균 분)가 등장, 한 핏줄임에도 정반대의 인생길을 걷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으나 정의의 형사가 된 준서와 아버지로부터 미덥지 못한 아들이지만 가업을 잇고 있는 장남 기서가 아버지의 권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혹은 이어받기 위해 엇갈린 운명을 시작하는 것.

서로를 향한 뜨거운 형재애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권력 앞에 냉혹한 대립을 펼칠 수밖에 없는 장준서와 장기서. 앞서 장씨일가의 차남 장준서는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절절한 사랑과 아내를 잃은 분노, 가족과는 피할 수 없는 사투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김성균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씨일가의 장남 장기서 역으로 분해 입체적인 악역 캐릭터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준서가 아내 조민주(경수진 분와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행을 목격하고 "아버지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똑똑히 말한 준서답게 결국 집을 나와 정의의 형사로 거듭났다.

반면 장기서의 잔혹함도 등장했다. 어린 시절 준서와 함께 목격한 아버지의 폭행 장면을 보고 도망친 기서는 잔인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날 여자의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기고, 동전을 던져 여자의 생사를 결정하는 등 섬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남다른 악역을 예고했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이렇듯 첫 회에서는 두 사람에 얽힌 사건을 설명했다. 그러나 극 말미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맞닥뜨린 뒤 두 아들 사이의 본격적인 관계 변화와 더불어 맞대결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됐다.

앞서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준서-기서 형제에 대해 "진구와 김성균은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할 때마다 긴장감이 폭발하고 있다. 현장에선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을 정도다"며 "역대급 형제 전쟁이 탄생할 '언터처블'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진구와 김성균 역시 "연기할 때 서로 호흡이 좋다"며 형제의 케미를 자신했다.

또한 김성균은 앞서 "여태까지 악역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고사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악역은 매회 악행만 저지르는 게 아니다. 캐릭터만의 이야기가 있고 다른 역할과 관계성이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진구는 "'언터처블'은 주연 4명을 포함해서 쟁쟁한 연기자들이 나온다. 또한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락적인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역대급 형제 전쟁'을 예고해 온 '언터처블' 속에서 김성균만의 남다른 악역과 진구가 그려낼 정의가 어떻게 표현될지, 또한 이 두 사람은 극에서 어떤 케미를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킬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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