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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트넘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 잡은 손흥민, '8.3점'으로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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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0)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을 이뤘고, 알 리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에릭센, 윙크스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로즈와 오리에가 좌우 윙백에 선발 출전했다. 3백은 베르통언, 산체스, 다이어가 구성했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전반전부터 가장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고, 전반 29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 날카로운 침투와 공을 향한 집념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결국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보란 듯이 해결사로 나섰다. 알리가 내준 공을 문전엣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이날 손흥민은 4번의 슈팅 중 2번의 슈팅이 골문으르 향했고, 총 38회의 볼 터치와 1번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정확도는 95%에 달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이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에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린 케인은 평점 7.8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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