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발물 테러 협박 '언터처블' 행사장 내부수색 "이상無"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 종편채널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출연자로 참석 예정인 가운데 폭발물 신고가 접수되 경찰이 보완 강화를 하고 있다. 2017.11.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참석하는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특공대는 호텔 내부 수색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출연자인 정은지가 참석하기로 예정된 행사. 그러나 제작발표회 시작전 경찰에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제작발표회장 내부 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 약 오후 1시 50분께 취재진을 퇴장시키고 수색견으로 내부를 수색했다. '언터처블' 관계자는 "내부 수색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는 기존 예정시각보다 20여 분 지연된 오후 2시 20분에 시작된다.

이번 뿐만이 아니다. 정은지가 소속된 에이핑크는 공식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24일 밤 11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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