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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S리뷰] "달달·애틋"…'이소소' 한예슬♥김지석, 후끈한 로맨스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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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과 한예슬이 힘든 일을 같이 이겨내며 가까워졌다. 이상우까지 행복을 빌어줘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무르익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이 사호성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소속사 대표 장기봉(김광식 분)을 찾아가 정면돌파했다. 그는 "나 연애해, 남자친구 생겼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 상대가 안소니(이상우 분)의 동생 공지원이라고 밝혔다. 장기봉은 "'우결' 정리하자, 스캔들 나면 큰일이다"면서 이를 수습하기에 나섰다. 이후 사진진은 직접 '우결' PD를 찾아가 하차하겠고 말했다.


공지원도 안소니를 만나 직접 사진진과 교제 사실을 알렸다. 그는 "형 나 진진이랑 연애해. 첫사랑이야"라고 말했고, 안소니는 "깊은 사이였구나"라며 이를 담대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아무렇지 않을 듯 행동했지만 두 사람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 애썼다.


안소니는 '우결' 촬영지에서 사진진과 공지원이 키스하는 걸 목격한 정기자를 찾아가 빌었다. 그는 "제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고 무릎을 꿇었고, 정기자는 결국 둘 사진이 아닌 안소니와 사진진의 사진을 보도했다. 이어 안소니에게 5000만 원을 요구했고, 안소니는 순순히 정기자에게 돈을 건넸다. 이 같은 안소니의 희생으로 사진진과 공지원은 무사히 열애설 스캔들을 넘길 수 있었다.


사진진은 끝내 이 일을 알지 못했고, 안소니와 함께 영상으로 '우결'을 마무리했다. 안소니는 "'우결'을 하고 되레 내가 사진진 씨의 팬이 됐다. 앞으로 사진진 씨의 팬으로 살겠다"라고 인사했고, 사진진은 "언제나 그랬듯 오빠를 응원할 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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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지원은 사진진에게 김미경(김미경 분)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겼다. 며칠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사진진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무심코 김미경에게 차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가 김미경이 녹내장이 있다는 고백을 들은 것. 김미경은 "사실 나 녹내장이다"라고 알렸고, "나는 자식이 가장 무섭다. 근데 더 무서운 게 생겼다. 이렇게 예쁜 내 새끼 얼굴 못 볼까봐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진은 공지원을 원망했다. 그는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라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잖아"라고 눈물을 보였다. 공지원은 "우리가 직접 누나 찾으러 가자"고 말하며 사호성(김정화 분)을 찾는 걸 제안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사호성을 찾으러 갔고, 어두운 밤 차를 몰다가 차 시동이 꺼졌다. 공지원이 한 집을 발견해 그곳에 머물기로 했고, 두 사람은 한 방을 쓰면서 가까워졌다.



엇갈린 사랑의 화살로 안타까움을 자극했던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의 삼각관계가 끝이 났다. 이상우가 희생하고 응원해주면서 한예슬과 김지석이 사랑을 시작한 가운데, 한예슬의 또 한 번 시련으로 험난한 전개를 예고했다. 후반부를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20세기 소년소녀'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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