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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온' 서현진과 재회한 양세종, 놓아준 김재욱...엇갈린 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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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이 재회해 다시 굳은 사랑을 다짐했고, 김재욱은 서현진을 놓아줬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과 온정선(양세종 분)이 재회했고 박정우(김재욱 분)는 결국 이현수를 포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현수는 다시 온정선을 못 볼 거라는 두려움에 눈물을 쏟았다. 정차해 있던 이현수의 차에 갑자기 온정선이 얼굴을 비쳤다. 놀란 이현수는 "다시 못 만나는 줄"이라고 말하며 놀라는 순간 온정선이 입을 맞췄다. 그렇게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의 온도가 다시금 뜨거워지는 순간이었다.



이현수는 "정선 씨 떠나고 공모당선됐는데 기분 좋지 않더라. 그렇게 원했는데 정선씨가 없어 기쁘지 않았어"라고 말하며 엇갈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온정선은 "내가 이번에 떠나면 다시 못볼까봐 무서웠어"라고 말하며 이현수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 온정선은 이현수를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온정선이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던 이현수는 홍콩 안가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온정선은 "가지말라고 하면 안갈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수는 안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홍콩 안갔냐고 차갑게 물었고 온정선은 일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현수와 온정선은 캠핑을 떠났다.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홍콩 안 가기로 했어. 원래 그러면 안 되는데 지금 떠나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걸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이현수는 다시 시작하는 거냐고 물었고 양세종은 "헤어지지 말자"라고 말했다.


박정우가 며칠째 출근을 안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현수는 박정우의 집을 찾아갔다. 식사를 차려주겠다는 이현수의 말에 박정우는 자신이 요리해주겠다고 하며 파스타를 해줬다. 식사를 마친 후 이현수가 설거지를 한다며 부엌에 섰고 박정우는 그런 이현수를 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박정우의 달콤한 꿈이었다. 박정우는 잠이 들어 있었고 이현수의 전화벨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것이다. 전화기 너머 이현수는 차갑게 "대표님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했다.


이윽고 만난 이현수와 박정우. 이현수는 박정우에게 "전에 대표님 제 스타일 아니라고 말한 적 있잖아요. 제 스타일 맞아요. 또 했어요 거짓말. 정선 씨 다시 만나지 않았다면 인생에 만약은 없지만"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정우는 이현수와 이어지지 못한 것을 자책했고, 이를 본 김준하(지일주 분)는 "형은 사랑을 비지니스처럼 했어"라고 말하며 정곡을 찔렀다. 또한 박정우는 스스로 삼각관계의 갈등을 만들고 온정선과 사이도 소원해졌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채무 관계를 청산하자고 말하며 만남을 제안했다.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난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잘 갖고 있는 거라고 느껴지면 내가 갖고 있지 못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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