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이민기X이청하, 의미심장한 만남…정소민 작가 고민(종합)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정소민이 이청하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작가로 거듭날까.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가 작가를 다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세희(이민기 분)는 윤지호의 방으로 와 "오늘 같이 잘까요"라고 물은 뒤 윤지호의 방으로 들어왔다. 이어 남세희는 "지호 씨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원한 주인공이 나오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저도 이 방 하나 책임질 수밖에 없지만 그렇게 살면 외롭지 않겠냐. 외롭다는 생각 안 해봤냐"고 물었고 남세희는 "그런 생각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세희는 베개를 가지고 왔고 두 사람은 함께 누웠다. 이어 윤지호는 "키스 해도 되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남세희는 아침에 일어나 오므라이스 요리를 하기도.

드라마 제작사 대표 고정민(이청하 분)은 카페에서 일하는 윤지호를 찾아가 "작가님 대본 보고 뵈러 왔다. 같이 일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윤지호는 "결혼해서 그만 뒀다"고 답했다. 고정민은 이에 "작가님, 왜 제 귀에는 그게 슬픈 변명처럼 들리죠"라고 전하며 자리를 떴다.

윤지호와 남세희는 함께 앉았다.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왜 바닥에 앉았냐"고 물었고 윤지호는 "사실 소파보다 바닥이 편하다. 예전에는 많이 불편해서 소파에 앉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명함을 건네며 "혹시 드라마라는 게 결혼이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니냐"고 조심스레 얘기했다. 윤지호는 계속해서 고민을 했고 결국 드라마 제작사를 찾아가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서 "조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걸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지호와 고정민은 함께 술을 마셨고 우연히 윤지호-고정민-남세희 세 사람이 만나게 됐다.

한편 우수지(이솜 분)은 마상구(박병은 분)에게 "옆에 어떻게 같이 있을 거냐. 아빠는 모르고 아픈 엄마를 모시고 살겠다 얘기 할거냐. 당신이 그렇게 다정하게 해주면 내가 다른 세상이 욕심나게 되잖아"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마상구는 우수지에게 "너는 참 뾰족하다. 그래도 네가 참 좋나봐. 그 뾰족함이 언젠간 무뎌진다면"이라면서 "너도 세상 앞에 좀 더 제대로 서 봐라. 넌 세상을 제대로 마주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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