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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MBC 라디오 정상화…‘정희’·‘배캠’·‘별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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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MBC 라디오가 정상방송을 시작한다.

오늘(20일)부터 MBC 라디오가 정상 방송을 시작한다. ‘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부터 ‘비포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까지, 모든 방송이 정상적으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이는 약 80일 만이다. 지난 8월28일 오전 5시부터 MBC 라디오 PD 40명이 제작 거부에 돌입했던 것. 이들은 성명문을 xhdog “제작 자율성 말살의 최종 책임자인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부사장, 라디오 추락의 주범인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4일부터는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이유로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MBC 예능은 물론 라디오는 모두 결방되거나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라디오는 ‘음악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음악으로만 대체됐다.

이후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임시 이사회를 통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가결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지으면서 MBC 총파업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잠정 종료됐다. 이에 따라 MBC 예능국과 라디오국이 업무에 부분적으로 복귀했다.

MBC 라디오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정상방송 소식을 알렸다. MBC 측은 “오는 20일 월요일부터 MBC 라디오 정규프로그램(FM4U, 표준FM)이 다시 시작됩니다. 기다려주신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MBC 라디오와 함께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로써 오늘(20일)부터 MBC 라디오는 정상 방송을 시작한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정유미의 FM데이트’,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MBC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이 원래 시간대에 정상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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